<p></p><br /><br />수도권에서 막판까지 판세 예측이 가장 어려웠던 경기도 선거 결과도 출구조사로 윤곽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 여배우 스캔들까지 포함된 네거티브 공세 속에 막판까지 혼전이 예상됐던 경기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김도형 기자! (네, 수원 화성에 나와 있습니다.) <br> <br>선거 결과, 어떻게 예측되고 있나요?<br><br>[리포트]<br> 네, 조금 전 공개된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9.3%의 득표율로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마지막까지 혼전을 거듭한 것으로 꼽혔는데요. 재선에 도전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와 성남시장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맞붙었습니다. <br> <br>정부와 여당의 높은 지지율 속에 이재명 후보도 선거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일찌감치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. <br> <br> 한때 판세를 뒤흔든 것은 네거티브 공세였습니다. <br> <br> 공식 선거 기간 전부터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와 관련해 이른바 ‘혜경궁 김씨’ SNS 계정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 선거를 한달 앞두고는 남경필 후보 측에서 이 후보의 형수욕설 음성파일을 거론한데 이어 한국당이 이 파일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도 했는데요. 선거 막바지에는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이 후보 공격에 가세해 배우 김부선 씨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가 59.3%, 남 후보가 33.6%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 후보가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도 구축할 수 있단 평가가 나옵니다. <br> <br> 31개 시군에 1300만 인구를 가진 최대 광역자치단체 경기도 선거전은 정책 대결 대신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졌다는 비판도 <br>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기도 수원화성에서 채널A뉴스 김도형입니다. <br> <br>dod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철 <br>영상편집 : 최동훈